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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묵상

2012.03.08 벳새다의 맹인을 고치심

by 다정다감 주인장 2012.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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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22] 벳새다에 이르매 사람들이 맹인 한 사람을 데리고 예수께 나아와 손 대시기를 구하거늘 [23] 예수께서 맹인의 손을 붙잡으시고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사 눈에 침을 뱉으시며 그에게 안수하시고 무엇이 보이느냐 물으시니 [24] 쳐다보며 이르되 사람들이 보이나이다 나무 같은 것들이 걸어 가는 것을 보나이다 하거늘 [25] 이에 그 눈에 다시 안수하시매 그가 주목하여 보더니 나아서 모든 것을 밝히 보는지라 [26] 예수께서 그 사람을 집으로 보내시며 이르시되 마을에는 들어가지 말라 하시니라(막 8:22-26)"

* 오늘 읽은 말씀 중에서 가장 마음에 와 닿는 문장, 단어 혹은 가르침은 무엇인가요?
"이에 다시 안수하시매"
우리 예수님의 완벽한 애프터 서비스.. 

* 위 내용이 인상 깊은 이유가 무엇인가요? 나의(혹은 오늘날의) 상황에 비추어 생각해 봅시다.
예수님께서 처음에 이 맹인의 눈에 침을 뱉으시고 안수하셨다. 그리고 무엇이 보이느냐 물으셨다.
그 때 '그는 사람들이 보인다고, 나무 같은 것들이 걸어가는 것이 보인다'고 대답하였다.
그 대답을 들으신 주님은 다시 안수하셨다. 다시 안수하고 나니 모든 것을 밝히 보게 되었다.
이를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처음 안수를 받고 보았을 때, 그는 온전히 보게 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보기는 보게 되었어도, 완전히 보는 것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그는 보지 못했다가 보게 된 그 순간 '내가 보게 되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주님은 그에게 확인하셨다. '그가 정말 보는지?'
그가 보는 것을 예수님께 말씀드렸을때, 온전히 보지 못한다는 것을 예수님은 아셨다.
그러나 당사자인 그는 자신이 온전히 보지 못한다는 것은 알지 못했을 것이다.
예전에는 보이지 않다가, 보이게 된 것만으로 이미 감격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주님이 원하시는 수준으로의 회복과 치유는 아니었다.
그래서 주님은 다시 안수하셨다. 그렇게 주님은 이 맹인이 모든 것을 밝히 보게 하셨다.

주님은 우리를 주님이 원하시는 수준에 이르게 하시기까지,
계속해서 우리에게 물으시고, 만지실 것이다.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주님의 질문에 정직하게 대답하자. 주님의 만지심을 사모하자.  

* 위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나의 답변을 기도문으로 바꾸어 봅시다.
하나님.
완전하신 사랑으로 우리를 구원하신 은혜에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주님 허락하신 완전한 사랑은 우리를 완전한 수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에 충분한 것인 줄로 믿습니다.
그 수준에 이르기까지 주님께서 지속적으로 우리를 다루시고, 만지시고 훈련시킬 때에,
기쁨으로, 기대함을 가지고 감당해 나가게 하소서.
지금 내가 보는 것, 아는 것, 누리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더 아름답고 온전한 것들을
보게 되고, 알게 되고, 누리게 될 것을 기대합니다.
항상 겸손하게 주님을 더욱 의뢰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하나님께서 이 기도를 오늘의 삶에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적용하라고 하시나요?
- 마음 속의 남을 판단하는 교만한 마음들을 회개하라...
- 언제나 겸손하게, 모든 순간을 '배움'의 기회로 삼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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