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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묵상

2012.03.09 베드로의 신앙고백

by 다정다감 주인장 2012.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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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13] 예수께서 빌립보 가이사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14] 이르되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15]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19]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20] 이에 제자들에게 경고하사 자기가 그리스도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라(마 16:13-20)

* 오늘 읽은 말씀 중에서 가장 마음에 와 닿는 문장, 단어 혹은 가르침은 무엇인가요?
베드로의 신앙 고백을 들으신 주님은 무척 기뻐하셨다. 그리고 베드로가 복이 있다고  선언하셨다.
그런데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라고 하셨다.
그렇다. 내가 주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다면, 주님으로부터 받는 복이 있다면,
그것은 결코 나나 나의 혈육으로 인한 것이 아니다. 오직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로 말미암음이다.


* 위 내용이 인상 깊은 이유가 무엇인가요? 나의(혹은 오늘날의) 상황에 비추어 생각해 봅시다.
참 그리스도인은 주님을 기쁘시게 하고싶은 마음이 있다.
주님이 듣고 싶어하실 만한 고백이 무엇일까? 주님이 보고 싶어하실 만한 행동이 무엇일까? 생각하게 된다. 귀한 고민이다.

그러나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은 주님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영원하시고, 완전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채우고 흡족하게 할 것은 오직 하나님 수준이어야 하는데,
우리에게서는 하나님 수준의 것이 나올  없다.
고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 우리가 생각하여야 할 것은 어떻게 할까? 라기 보다,
주님께서 무엇을 가르쳐 주시나를 생각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대로 신앙을 고백했던 베드로를  주님은 매우 기뻐하셨다. 뿐만 아니라 복을 선언하셨다.
그 고백은 결코 베드로에 의한 것이 아니었다.
주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는 더욱 주님으로부터 듣고, 배우는 삶을 살아야 한다. 


* 위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나의 답변을 기도문으로 바꾸어 봅시다.
하나님
기쁨의 근원 되어 주셔서, 세상에서 맛볼 수 없는 영원한 만족을 베푸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렇습니다. 주님께서 저의 기쁨의 근원이십니다. 또한 주님으로부터 난 것이어야 주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주님께 기쁨이 되고 싶다는 마음 하나만으로, 내게 있는 무언가를 억지로 짜내어 드리려는 어리석음을 버립니다.
이제 주님으로부터 듣고, 배우고, 깨달아 그저 그대로 고백하고,
그대로 살아 주님을 진정 기쁘시게 하며, 그것이 내게 복이 되는 것임을 알게하옵소서. 또 그렇게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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