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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묵상

2012.03.06 4,000명을 먹이심

by 다정다감 주인장 2012.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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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32]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 그들이 나와 함께 있은 지 이미 사흘이매 먹을 것이 없도다 길에서 기진할까 하여 굶겨 보내지 못하겠노라 [33] 제자들이 이르되 광야에 있어 우리가 어디서 이런 무리가 배부를 만큼 떡을 얻으리이까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떡이 몇 개나 있느냐 이르되 일곱 개와 작은 생선 두어 마리가 있나이다 하거늘 [35] 예수께서 무리에게 명하사 땅에 앉게 하시고 [36] 떡 일곱 개와 그 생선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니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매 [37]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일곱 광주리에 차게 거두었으며 [38] 먹은 자는 여자와 어린이 외에 사천 명이었더라 [39] 예수께서 무리를 흩어 보내시고 배에 오르사 마가단 지경으로 가시니라(마 15:32-38)"

* 오늘 읽은 말씀 중에서 가장 마음에 와 닿는 문장, 단어 혹은 가르침은 무엇인가요?
얼마 전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았던 제자들이었지만, 그와 같은 일이 또 일어나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않았다.
무리를 불쌍히 여기시며 그들이 먹을 것이 없다고 말씀하시는 예수님께,
"이 많은 무리를 먹일 만큼의 떡을 우리가 어디서 얻으리이까??"라고 묻고 있다.
예수님은 '어디서 얻을 수 있을까?'하는 제자들에게 '너희에게 떡이 몇개나 있느냐'고 물으신다.
나는 내게 있는 그것을 통해 일하실 예수님을 바라보고 있는가? 아니면 다른 어딘가로부터 내게 뚝 떨어질 무언가를 기대하고 있는가?

* 위 내용이 인상 깊은 이유가 무엇인가요? 나의(혹은 오늘날의) 상황에 비추어 생각해 봅시다.

예수님과 동행한다는 것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본문을 통해서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경험했던 제자들은 지금, 그 때와 비슷한 상황에서, 그 때와 동일한 반응을 보인다.
참 이상하다. 기적을 한 번 보았으면, 이제는 온전히 예수님을 믿을 법도 한데, 그렇지 않다.
그런데 그것이 인간이다. 내가 그러한 존재다.

그들은 어떠한 필요한 것들이 생겼을 때, 그것을 외부에서 찾으려했다.
그러나 주님은 그들에게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물으셨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주님께서 필요를 완벽하게, 넉넉하게, 남도록 채우셨다.
이것이 오병이어 때나, 이 본문에서나 동일한 방법이셨다.

내게 필요한 것들이 참 많다.
나는 그것들은 외부에서 뚝 떨어지기를 기다려서 얻게 될 것을 기대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주님은 우선 내게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물으시고 그것을 내 놓기를 원하신다.
그러면 그것을 통해 주님께서 일하시고, 채우신다.

오늘 나는 주님께 무엇을 드릴까?


* 위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나의 답변을 기도문으로 바꾸어 봅시다.

하나님.
언제나 내게 필요한 모든 것을 예비하시는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삶의 순간 마다 만나게 되는 부족, 기갈의 상황에서 외부의 도움을 바라는 저의 부족함을 고백합니다.
불쌍히 여기시고 용서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모든 것을 내게 이미 주셨기에, 내게 부족함이 없음을 믿음으로 고백하며,
먼저 내가 주님께 드릴 것을 드리게 하시고,
주님께서 그것을 통해 넉넉하게 채우심을 경험하는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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