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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묵상

2012.02.10 물을 포도주로 만드신 예수님

by 다정다감 주인장 2012.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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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 2:1-12
"[1] 사흘째 되던 날 갈릴리 가나에 혼례가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 [2] 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례에 청함을 받았더니 [3] 포도주가 떨어진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4]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5] 그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6] 거기 유대인의 정결 예식을 따라 두세 통 드는 돌항아리 여섯이 놓였는지라 [7]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귀까지 채우니 [8]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하시매 갖다 주었더니 [9]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도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연회장이 신랑을 불러 [10] 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 [11] 예수께서 이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 [12] 그 후에 예수께서 그 어머니와 형제들과 제자들과 함께 가버나움으로 내려가셨으나 거기에 여러 날 계시지는 아니하시니라(요 2:1-12)"


* 오늘 읽은 말씀 중에서 가장 마음에 와 닿는 문장, 단어 혹은 가르침은 무엇인가요?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4절)" /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8절)" /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10절)
인생은 '타이밍'의 미학이다???

* 위 내용이 인상 깊은 이유가 무엇인가요? 내 상황에 비추어 생각해 봅시다.
포도주라 떨어졌다는 어머니의 말씀에 아들 예수는 무례해 보이게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라고 되묻는다. 이유는 때가 이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예수는 때가 이르지 아니하였다면서, 결국 물을 포도주로 바꾸는 이적을 행해 보여주신다. 그렇다면 '때가 이른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 왜 예수는 어머니께 그렇게 말씀하셨을까? 
이런 해석이 옳은 것인지 모르겠으나, 아마 마리아의 '포도주가 없다'는 말 속에는 '아들아 지금 때가 되었다'는 의미가 담겨있지 않았을까?
그리고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다'라는 예수님의 답변은 '내 때는 내가 정한다'는 말씀으로 이해하면 되지 않을까?

예수님은 하인들에게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셨고, 저들이 아귀까지 채운 후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지 모르나. '이제는'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고 하셨다.
'이제는' 때가 되었다는 뜻이다. 

연회장이 물이 변하여 된 포도주를 맛보고 감탄하면서 '때'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보통 좋은 포도주를 먼저 내나, 이 집에서는 좋은 포도주를 나중에 내었다는 것이다. 
그것이 연회장을 놀라게 했고, 잔치에 온 이들을 기쁘게 했으며, 결과적으로 이 표적으로 인해 예수의 영광이 나타내게 되었고, 제자들이 그를 믿게 되었다.(11절)

인생은 타이밍의 미학이다. 
언제 누구와 사귐을 갖느냐, 언제 어디에 있느냐, 언제 무엇을 하고 있느냐에 따라서 참 많은 것이 달라진다.
같은 사람을 만나도, 같은 장소에 있었어도, 같은 일을 행해도, '그게 언제였느냐?'라는 질문 하나로 의미가 달라진다.
그래서 사람들은 '시대를 잘 못 타고 났다.'는 말을 하곤 한다.

그러면 그 타이밍은 누가 정하시는가? 하나님이다. 
만물의 창조주, 역사의 주관자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이 모든 때와 모든 시기를 정하신다.
그러면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인가? 
하나님 안에 거하면서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일을 내게 이루실 것이다. 
예수의 어머니는 하인들에게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하였고, 하인들은 그대로 했다.
어쩌면 예수께서 하인들에게 시킨 일이 항아리에 물을 채우고, 그 후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주라고 한 일 외에 다른 일들이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그런 일이 없었을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하인들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에 성실하게 반응하였다는 것이다.
나는 오늘 하루도 성실하게 살아야 한다!


* 위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나의 답변을 기도문으로 바꾸어 봅시다.
하나님.
만물의 창조주요, 역사의 주관자이신 나의 주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저의 어리석음과 좁은 시야로 인해 조금해 하면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온전히 믿지 못할 때가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이제 하나님의 신실하시고, 실수가 없으신 그 전능함과 좋으심을 믿으며, 다만 저에게 주어진 하루하루에 성실하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님께 나의 '방법'과 나의 '시기'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방법과 주님의 시기를 물으며 '주님'을 구하게 하옵소서.
오늘도 신실하신 하나님을 닮아 성실하게 살아가도록 함께하시는 성령님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하나님께서 이 기도를 오늘의 삶에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적용하라고 하시나요?
- 주말 사역 준비 성실하고 철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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