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07 예수님의 소년 시절

본문

눅 2:41-52

[41] 그의 부모가 해마다 유월절이 되면 예루살렘으로 가더니 [42] 예수께서 열두 살 되었을 때에 그들이 이 절기의 관례를 따라 올라 갔다가 [43] 그 날들을 마치고 돌아갈 때에 아이 예수는 예루살렘에 머무셨더라 그 부모는 이를 알지 못하고 [44] 동행 중에 있는 줄로 생각하고 하룻길을 간 후 친족과 아는 자 중에서 찾되 [45] 만나지 못하매 찾으면서 예루살렘에 돌아갔더니 [46] 사흘 후에 성전에서 만난즉 그가 선생들 중에 앉으사 그들에게 듣기도 하시며 묻기도 하시니 [47] 듣는 자가 다 그 지혜와 대답을 놀랍게 여기더라 [48] 그의 부모가 보고 놀라며 그의 어머니는 이르되 아이야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였느냐 보라 네 아버지와 내가 근심하여 너를 찾았노라 [49]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하시니 [50] 그 부모가 그가 하신 말씀을 깨닫지 못하더라 [51] 예수께서 함께 내려가사 나사렛에 이르러 순종하여 받드시더라 그 어머니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두니라 [52]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눅 2:41-52)

* 오늘 읽은 말씀 중에서 가장 마음에 와 닿는 문장, 단어 혹은 가르침은 무엇인가요?

"[43] 그 날들을 마치고 돌아갈 때에 아이 예수는 예루살렘에 머무셨더라 그 부모는 이를 알지 못하고 [44] 동행 중에 있는 줄로 생각하고 하룻길을 간 후 친족과 아는 자 중에서 찾되 [45] 만나지 못하매 찾으면서 예루살렘에 돌아갔더니(눅 2:43-45)"

"동행 중에 있는 줄로 생각하고..."

* 위 내용이 인상 깊은 이유가 무엇인가요? 내 상황에 비추어 생각해 봅시다.

 속죄의 교리를 믿는 것과 예수님을 믿는 것은 다르다. 이 둘의 차이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누리며 사는가에 있다.

다시 말해 정말 예수님을 믿는 자는 예수님과 함께 한다. 예수님과 동행하는 것이 진정으로 예수님을 믿는 것이다.

모든 순간 예수님과 함께 함을 인식하는 것, 그것이 성령충만이다. 왜냐하면 성령님은 예수님의 영이기 때문이다. 

 예수의 육신의 부모는 예수님과 동행 중에 있는 줄로 생각하고 하룻 길을 가고 나서야 비로소 아기 소년 예수가 자기들과 함께 하지 않는 것을 알았다.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자식 '예수'도 이렇게 잊는 연약한 인간이 바로 우리다. 하물며 눈에 보이지 않는 영으로 함께 하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있다고 착각하기가 얼마나 쉬운지. 

누가는 예수의 부모가 예수를 '하룻길'만에 없다는 것을 알았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잠은 같이 자야 했기 때문일 것이다. 아들 예수가 없는 채로 하루를 넘길 수는 없었다. 

매일 그 곁에 있는지를 확인했기 때문이다. 물론 그 확인의 인터벌이 더 짧았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 '하루'라는 간격이 또 며칠 영성일기를 쓰지 못한 내게 주는 메시지가 너무 크다.^^

* 위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나의 답변을 기도문으로 바꾸어 봅시다.

하나님 

예수님과 행복한 동행의 삶을 허락해 주신 것에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소년 예수의 육신의 부모가 동행하고 있다고 생각했던 그 착각이 제게도 있을 수 있기에 

정말 내가 예수님과 동행하고 있는 것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그 확인을 영성 일기를 통해서 하라고 하셨는데, 또 며칠 일기를 쓰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다시금 오늘 말씀을 통해서 격려하시고 말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늘 주님과의 동행을 확인하면서 살게 하시되, 반드시 '하루'라는 간격을 넘기지 않을 수 있도록 축복하옵소서.

* 하나님께서 이 기도를 오늘의 삶에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적용하라고 하시나요?

- 영성 일기를 쓰라(밀린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