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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가족

딸을 위한 우쿨렐레

by 다정다감 주인장 2011.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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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마 HP-SD2가 영입되면서 큰 딸 루다는 역시나 새 기타에 더 큰 관심을 두었습니다. 저는 그 관심을 곧 중고로 팔게 될 Hessed기타 쪽으로 돌리도록 유도했고, 결국 다행히 그 시도는 성공을 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심각한 부작용이 하난 있었으니...그것은 기타를 볼 때면 늘 루다가 "저건(쟈마) 아빠 기타, 이건(헤세드)는 루다 기타!"라고 한다는 점ㅠㅠ 헤세드 기타를 거래하기로 한 날..기타를 정비하고 케이스 고이 모셔두고 잠시 감추어두었던 그 날. 루다는 제게 물었습니다. "아빠 루다 기타는 어디 있어요?" "..?" 뭐라고 얼버무렸는지 기억이 잘 안 날 정도로 저는 당황했었죠..^^ㅋ 그래서...중고 거래로 장전된 총알로 진짜 루다 기타를 사주기로 했답니다사실 기타는 아니고 우쿨렐레(Ukelele)입죠..

네이버 백과사전을 보니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
 


그러나 제가 알기로는 가장 작은 악기인 소프라노 외에 콘서트, 테너, 베이스 우쿨렐레도 있으며, 큰 악기 일수록 멜로디 연주도 하기도 합니다암튼 크기가 아주 작고 아담한 사이즈이고, 무게도 가볍고 줄도 통키타 줄과 달리, 나이론으로 되어있어 루다가 눌러도 아프지 않다는 점들이 루다용 기타라고 생각이 들어 사주기로 했습니다. 물론 제가 우쿠렐레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도 상당부분 작용했음을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게 해서 알아보기 시작한 우쿨렐레... 든 쇼핑이 그러하듯 고민거리가 역시나 많더군요.

우선 사이즈....
초보자에게 가장 적합하다는 그리고 검색결과 가장 우쿠렐레스럽다고 알지도 못하며 스스로 결론 내린 소프라노로..

그리고 브랜드...
가수 하림씨가 모 프로그램에 들고 나와 유명해진 카운티스와..
디자인이 너무 예쁘게 잘 나온 오베이션 등이 제 마음을 끌며 고민이 되었으나..문제는 가격.. 

가격...
아직 어린 루다의 손에 들려주기에는 만만치 않은 가격대 이더라고요...그렇다고 가장 저렴한 것을 사기에는 왠지..허접할 것 같은 느낌..그래서 여기저기 알아보던 중 뮤즈 기타 홈페이지에서 Grace so-15를 알게 되었습니다.

* 사진 출처 - 뮤즈기타 (http://www.muzguitar.com/)

*뮤즈 홈페이지에는 SS-15로 나왔는데, 아마 오타이지 싶습니다. 베드로악기사 홈페이지에서는 같은 제품을 S0-15로 올렸네요(정확하게 아시는 분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가격대도 괜찮고, 나무의 색상도 제가 HP-SD2와 똑같아 이걸로 결정으로 하고 대구 뮤즈기타로 콜!!! 

"우쿨렐레 제품도 진열되어있나요?"
""
"홈페이지에 있는 그레이스 제품도 있어요?"
"예. 있습니다."

제품이 준비되어있다는 답변을 듣고 루다와 함께 방문하여 구매했습니다..
마감이 좋지 않아 보인다고 하니...가격도 살짝 깎아 주시고
현금으로 구매하니..우쿨렐레에도 사용가능한 진동튜너까지 챙겨주시고...참 감사했습니다^^

 

홀 안에 멋진 그레이스 로고와 글귀(못알아보겠음..ㅠㅠ) Made in korea라고 선명하게...
그리고 모델명인 so15가 새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는 이 우쿨렐레의 주인 이루다 양이 자기 기타가 생기고 나서 무척이나 기뻐하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래 사진은 제 쟈마 기타와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 참고로 so15 모델이 두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사진에서는 테두리가 검정으로 마무리가 되었는데
하얗게 마무리된 제품도 있다고 합니다. 사양면에서 하얀 마무리가 더 좋고, 가격도 조금 더 비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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