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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1] 예수는 감람 산으로 가시다 [2] 아침에 다시 성전으로 들어오시니 백성이 다 나아오는지라 앉으사 그들을 가르치시더니 [3]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음행 중에 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 세우고 [4] 예수께 말하되 선생이여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나이다 [5]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 [6] 그들이 이렇게 말함은 고발할 조건을 얻고자 하여 예수를 시험함이러라 예수께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7] 그들이 묻기를 마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이르시되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고 [8] 다시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9]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양심의 가책을 느껴 어른으로 시작하여 젊은이까지 하나씩 하나씩 나가고 오직 예수와 그 가운데 섰는 여자만 남았더라 [10] 예수께서 일어나사 여자 외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여자여 너를 고발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11]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라(요 8:1-11)"
* 오늘 읽은 말씀 중에서 가장 마음에 와 닿는 문장, 단어 혹은 가르침은 무엇인가요?
"...하나씩 하나씩 나가고 오직 예수와 그 가운데 섰는 여자만 남았더라 예수께서 일어나사 여자 외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시고...(9-10절)"
여인만 홀로 남기시는 예수님의 모습. 죄인으로서 바라보아야 할 것은 오직 예수님. 예수님만 바라볼 수 있도록 주님이 친히 인도해주심.
* 위 내용이 인상 깊은 이유가 무엇인가요? 나의(혹은 오늘날의) 상황에 비추어 생각해 봅시다.
언제나 그렇지만, 죄는 예수님과의 관계를 끊어 놓는다.
그러나 예수님은 여전히 우리에게 손을 내미신다.
죄는 우리의 마음 속에 죄책감을 비롯한 스스로를 향한 정죄의 돌맹이들을 던지게 만든다.
그것들은 우리로 하여금 우리에게 내미신 예수님의 손을 보지 못하게 한다.
우리의 시선을 분산시키며, 우리의 마음을 혼란케 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에게 다가오시며, 그 모든 것들을 하나씩 하나씩 나가게 하신다.
그리고 죄인된 우리와 예수님만 남게 하신다.
우리를 고발하던 모든 것들이 사라진다. 그렇다. 그럴 수 밖에 없다.
우리의 죄의 책임을 물으며 고발할 유일한 분은 하나님이시다.
그런데 그 유일한 심판자께서 말씀하신다.
"나도 너를 정죄 하지 아니하노니..."
죄로 인해 마음이 괴로울 때, 그 때 더욱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예수님 앞에 홀로 서야 한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모든 죄를 용서하신, 사랑의 주님이시다.
* 위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나의 답변을 기도문으로 바꾸어 봅시다.
하나님.
죄인에서 의인으로 삼아주신 크고 놀라운 은혜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여전히 때때로 죄에 넘어져 신음하는 저의 참으로 완악하고 연약한 모습에도 여전히 다가와 손 내미시는 주님.
그 주님께서 죄로 인해 시끄러운 마음의 혼란스러움을 잠잠케 하시며,
오직 주님만 바라보게 하시는 그 은혜를 주신다는 것을 간음하다 잡힌 여인에게 행하신 일을 통해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 죄로 인한 그 어떤 정죄감이나 자책감을 크게 보지 아니하고,
십자가에서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모든 것을 성취하신 예수님의 은혜.
정죄하지 않으신 그 은혜를 바라보고, 주님 말씀대로 다시는 죄를 범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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