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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묵상

2012.03.14 죽음에 대해 두번째 예고하심

by 다정다감 주인장 2012.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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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22] 갈릴리에 모일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인자가 장차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23]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매우 근심하더라 [24] 가버나움에 이르니 반 세겔 받는 자들이 베드로에게 나아와 이르되 너의 선생은 반 세겔을 내지 아니하느냐 [25] 이르되 내신다 하고 집에 들어가니 예수께서 먼저 이르시되 시몬아 네 생각은 어떠하냐 세상 임금들이 누구에게 관세와 국세를 받느냐 자기 아들에게냐 타인에게냐 [26] 베드로가 이르되 타인에게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렇다면 아들들은 세를 면하리라 [27] 그러나 우리가 그들이 실족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네가 바다에 가서 낚시를 던져 먼저 오르는 고기를 가져 입을 열면 돈 한 세겔을 얻을 것이니 가져다가 나와 너를 위하여 주라 하시니라(마 17:22-27)"

* 오늘 읽은 말씀 중에서 가장 마음에 와 닿는 문장, 단어 혹은 가르침은 무엇인가요?
"그러나 우리가 그들이 실족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네가 바다에 가서 낚시를 던져 먼저 오르는 고기를 가져 입을 열면 돈 한 세겔을 얻을 것이니(27절)"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성전세를 내실 필요가 없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성전의 주인이시며, 만유의 주이신 하나님의 아들이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저들을 실족하게 하지 않으시기 위하여 성전세를 내셨다. 
그런데 그 방법이 참 독특하다. 물고기를 잡으면 그 입에 돈이 있었다. 그것으로 내셨다.
이것을 통해 예수님께서 세금을 내셔도 여전히 만유의 주라는 사실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는 것을 기억하게 하신다.
"저들이 실족하지 않기 위하여"라고 하신 것이 그저 '말'뿐이 아님을 보여주신다.
 
* 위 내용이 인상 깊은 이유가 무엇인가요? 나의(혹은 오늘날의) 상황에 비추어 생각해 봅시다.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고 사는 우리도 하나님의 아들이다. 
이 세상은 모두 하나님의 것이다. 고로 이 세상의 모든 것이 아버지의 것이니 내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시장의 고등어가 하나님의 것이기에 내것이니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가져 올 수 없다.
그러면 도둑질이 된다. 주님은 도둑질 하지 말라 하셨다. 이것은 사유 재산을 인정하신다는 뜻이다. 

사유재산이 인정되는 이 세상에서 살다보면, '부족'이라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그것이 절대적이든 상대적이든 말이다.
그런데 이 '부족'은 우리의 마음과 감정에 '상처'를 남기곤 한다.  
이것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사유재산의 사회에 적극적으로 뛰어든다. 
상처를 받고 싶지 않아 부족을 거부한다. 

예수님은 저들이 실족하지 않게 하시기 위하여 내지 않아도 될 세금을 내셨다.
그러나 성전세를 내시는 것이 성전의 주인이신 아들 됨을 부인하는 것이 아님을,
낚시로 건져낸 물고기를 통해서 세금을 내심으로 여전히 주님은 만유의 주이심을 보여주셨다.

이것이 우리가 가져야할 자세다.
우리가 사유재산이 인정되는 사회 속에서 때로는 부족을 느끼지만,
그렇다고 모든 것이 주님의 것이니 곧 내 것이라고 마구 취하지 않는 것은 
세상이 실족하지 않기 위해서임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부족을 느껴도 위축될 필요가 없다.
우리의 주님은 여전히 만유의 주이심을 기억하며 당당하게 부족 가운데 만족을 누려야 한다. 

* 위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나의 답변을 기도문으로 바꾸어 봅시다.
하나님.
만유의 주이신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된 권세를 누리게 하시는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이 땅을 살아가면서, '이미'와 '아직' 사이에서 오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불편함이 결코 실패나, 좌절할 이유가 아님을 기억하기를 원합니다.
언제나 모든 것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자녀됨을 기억하며,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실 하나님을 믿음으로 승리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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