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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묵상

2012.02.19 기적적으로 고기가 많이 잡힘

by 다정다감 주인장 2012.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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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눅 5:1-10
"[1] 무리가 몰려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새 예수는 게네사렛 호숫가에 서서 [2] 호숫가에 배 두 척이 있는 것을 보시니 어부들은 배에서 나와서 그물을 씻는지라 [3] 예수께서 한 배에 오르시니 그 배는 시몬의 배라 육지에서 조금 떼기를 청하시고 앉으사 배에서 무리를 가르치시더니 [4]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5]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6]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7] 이에 다른 배에 있는 동무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 하니 그들이 와서 두 배에 채우매 잠기게 되었더라 [8]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 [9] 이는 자기 및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이 고기 잡힌 것으로 말미암아 놀라고 [10] 세베대의 아들로서 시몬의 동업자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음이라 예수께서 시몬에게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니(눅 5:1-10)"

* 오늘 읽은 말씀 중에서 가장 마음에 와 닿는 문장, 단어 혹은 가르침은 무엇인가요?
" [8]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
물고기 잡는 전문가인 어부로서, 하루 종일 스스로의 노력으로 물고기를 잡지 못했지만, 
그러나 예수님의 바로 가까이서 말씀을 들었던 베드로는, 목수이신 예수님의 말씀대로 깊은데로 가서 그물을 내렸다.
놀랍게도 두 배에 가득 채울 정도로 많은 고기가 잡혔는데, 그 때 베드로의 반응이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였다.

* 위 내용이 인상 깊은 이유가 무엇인가요? 내 상황에 비추어 생각해 봅시다.
내가 베드로였다면, 아마도 예수님께 어부로 전업하시라고, 나랑 동업하자고, 한 몫 잡아보자고 했을 것이다.
그런데 베드로의 반응은 이외다.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동안, 자연 만물이 그의 말씀 앞에 굴복하는 모습을 보며 예수님이 보통 분이 아님을 알았던 것이다.
그리고 그 예수님 앞에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니 너무나 어울리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 섰던 모든 사람들이 마찬가지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거룩하시고, 우리는 죄인이기 때문이다. 
주님은 빛이시고, 그 빛이 우리의 존재와 삶의 어둠을 비출 때, 감당할 수 없을 만치 부끄럽고 두렵기 때문이다. 
내게 이 두려움이 있는가? 없다면 이유가 무얼까? 
혹시 내가 빛보다 더 어두움을 사랑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빛 되신 주님과 너무 멀어져 있는 것은 아닐까? 


* 위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나의 답변을 기도문으로 바꾸어 봅시다.
하나님 
주님 앞에 감히 설 수 없는 자를 불쌍히 여기시고, 사랑하시어 구원하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은혜의 감사하는 것이, 어두움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뻔뻔함이 되어가는 저의 완악함을 봅니다.
주님께서 정말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베드로처럼 주님 앞에 무릎을 꿇고 엎드리어 나의 죄인 됨을 고백하는 겸손함이 회복되어지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그 고백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두려움이 아닌 소망으로, 소명으로 채우시고, 바꾸시는 주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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