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순] 시편 36편 1~12절 | 상황을 넘어 주님을 바라볼 때

시편 36:1-12

인간의 사악함과 하나님의 선하심
[지휘자를 따라 부르는 주님의 종 다윗의 노래]

1   악인의 마음 깊은 곳에는 반역의 충동만 있어, 그의 눈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기색이 조금도 없습니다.
2   그의 눈빛은 지나치게 의기 양양하고, 제 잘못을 찾아내 버릴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3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란 사기와 속임수뿐이니, 슬기를 짜내어서 좋은 일을 하기는 이미 틀렸습니다.
4   잠자리에 들어서도 남 속일 궁리나 하고, 범죄의 길을 고집하며, 한사코 악을 버리려고 하지 않습니다.
5   주님,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은 하늘에 가득 차 있고, 주님의 미쁘심은 궁창에 사무쳐 있습니다.
6   주님의 의로우심은 우람한 산줄기와 같고, 주님의 공평하심은 깊고 깊은 심연과도 같습니다. 주님, 주님은 사람과 짐승을 똑같이 돌보십니다.
7   하나님,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이 어찌 그리 값집니까? 사람들이 주님의 날개 그늘 아래로 피하여 숨습니다.
8   주님의 집에 있는 기름진 것으로 그들이 배불리 먹고, 주님이 그들에게 주님의 시내에서 단물을 마시게 합니다.
9   생명의 샘이 주님께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빛을 받아 환히 열린 미래를 봅니다.
10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주님께서 친히 한결같은 사랑을 베풀어 주십시오. 마음이 정직한 사람에게는, 주님의 의를 변함없이 베풀어 주십시오.
11   오만한 자들이 발로 나를 짓밟지 못하게 하시고, 악한 자들이 손으로 나를 휘두르지 못하게 하여 주십시오.
12   그 때에 악을 일삼는 자들은 넘어지고, 넘어져서, 다시는 일어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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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한결같은 사랑을 베푸시는 미쁘신 분이십니다.(5절)
또한 의롭고 공평하신 분이십니다.(6절) 
그래서 사람들이 주님께 피하여(7절), 그 안에서 쉼과 힘을 얻을 수 있는(8절) 
"생명의 샘"과 같은 분이십니다.(9절)

 

나(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시의 노래는 악인의 악함에 대한 관찰로 시작합니다. (1-4절)
아마 자신이 그들로 인해 겪는 괴로움 때문이었을 것입니다.(11절)
하지만 그를 도우실 하나님의 성품(사랑,신실,의,공평)을 바라보기 시작합니다.(5-6절)
그리고 그 안에서 누릴 쉼과 힘, 희망의 미래를 발견하게 됩니다.(7-9절)
상황자체만 보면, 좌절하고 절망해 마땅할 때가 분명히 있습니다.
억울함과 갑갑함이라는 목마름에 힘겨워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때 우리의 눈을 들어 하나님의 성품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 분 안에 있는 '생명의 샘'을 통해 쉼과 힘을 얻고 쉽지 않은 현실을 이겨낼 소망을 누려야 합니다.
이를 믿기에 오늘도 '주님을 묵상함이 즐겁도다' 찬양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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