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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묵상

[매일성경 순] 시편 26편 1절~12절 | 약함을 알기에 자신감 넘치는 기도자

by 다정다감 주인장 2020.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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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6:1-12

정직한 사람의 기도
[다윗의 시]

1   주님, 나를 변호해 주십시오. 나는 올바르게 살아왔습니다. 주님만을 의지하고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2   주님, 나를 샅샅이 살펴보시고, 시험하여 보십시오. 나의 속 깊은 곳과 마음을 달구어 보십시오.
3   나는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을 늘 바라보면서 주님의 진리를 따라서 살았습니다.
4   나는 헛된 것을 좋아하는 자들과 한자리에 앉지 않고, 음흉한 자들과도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5   나는 악인들의 모임에서 그들과 어울리기를 싫어하고, 한자리에 있지도 않았습니다.
6   주님, 내가 손을 씻어 내 무죄함을 드러내며 주님의 제단을 두루 돌면서,
7   감사의 노래를 소리 높여 부르며, 주님께서 나에게 해주신 놀라운 일들을 모두 다 전하겠습니다.
8   주님, 주님께서 계시는 집을 내가 사랑합니다. 주님의 영광이 머무르는 그 곳을 내가 사랑합니다.
9   나의 이 목숨을 죄인의 목숨과 함께 거두지 말아 주십시오. 나의 이 생명을 살인자들의 생명과 함께 거두지 말아 주십시오.
10   그들의 왼손은 음란한 우상을 들고 있고, 그들의 오른손은 뇌물로 가득 차 있습니다.
11   그러나 나는 깨끗하게 살려고 하오니, 이 몸을 구하여 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12   주님, 내가 선 자리가 든든하오니, 예배하는 모임에서 주님을 찬양하렵니다.


나(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시인의 고백이 놀랍습니다. 이런 고백이 어떻게 가능할까 싶습니다. 
"올바르게 살아왔다. 주님만 의지하고 흔들리지 않았다.(1절)
나를 샅샅이 살펴보고 시험하여 보시라, 마음 속 깊은 곳도 달구어 보시라.(2절)
나는 한결같은 사랑을 바라보며 주님의 진리를 따라 살았다.(3절)
악인들과 함께 어울리지도 않았다.(4~5절)"
이렇게 자신의 삶에 대해 고백하는 자신감?이 부럽게 느껴지기도 하고, 
"감히 하나님 앞에?" 허세나 거짓은 아닌지 라는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가만히 묵상해보니,
시인의 고백에는 교만이 아니라, 결연한 의지(6~7,12절)와 순결한 사랑(8절)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겸손하고 애절한 간구(9,11절)가 담겨 있습니다. 

시인은 분명 자신안의 연약함을 알았습니다. 
이 연약함이 없다면 주님께 간구하지도, 주님을 의지하려고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시인의 자신감? 넘치는 고백은 사실 스스로가 얼마나 연약한지를 아는 것에서 출발한 것입니다.
연약함을 알기에 자신있게 고백하는 '믿음의 신비'를 시인을 통해 배웁니다.
바울도 이 '믿음의 신비' 때문에 '약함을 자랑하라'하지 않았을까요?

주님! 이 약함을 알기에, 자신감이 넘치는, 약하지만 강한 믿음을 누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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