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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6] 예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 계실 때에 [7] 한 여자가 매우 귀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나아와서 식사하시는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8] 제자들이 보고 분개하여 이르되 무슨 의도로 이것을 허비하느냐 [9] 이것을 비싼 값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거늘 [10] 예수께서 아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 여자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11]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12] 이 여자가 내 몸에 이 향유를 부은 것은 내 장례를 위하여 함이니라 [1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 [14] 그 때에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라 하는 자가 대제사장들에게 가서 말하되 [15] 내가 예수를 너희에게 넘겨 주리니 얼마나 주려느냐 하니 그들이 은 삼십을 달아 주거늘 [16] 그가 그 때부터 예수를 넘겨 줄 기회를 찾더라(마 26:6-16)"
* 오늘 읽은 말씀 중에서 가장 마음에 와 닿는 문장, 단어 혹은 가르침은 무엇인가요?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10절)" "이 여자가 내 몸에 향유를 부은 것은 내 장례를 위하여 함이니라(12절)"
가난한 자들에 대한 관심 중요하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예수님,그 분에 대한 관심이다.
* 위 내용이 인상 깊은 이유가 무엇인가요? 나의(혹은 오늘날의) 상황에 비추어 생각해 봅시다.
최근 현실정치의 세계에 대해서 조금씩 눈을 뜨기 시작했다.
하나님의 공의라고는 전혀 찾아 볼 수 없는 대한민국의 사회의 모습은 한 숨 제조기와 같다.
그리고 드디어 소위 지난 정권을 심판할 수 있는 '선거'라는 기회가 왔다.
부디 보다 낳은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치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관심을 갖게 된다.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 국가와 국민으로부터 힘과 권력, 그리고 자리를 부여 받은 정치인들이
국가와 국민과 상관 없이 자기들끼리의 밥그릇 싸움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그 관심은 매우 중요하다.
그렇게 정치에 관심을 갖아서, 모든 사람들, 특별히 소외된 사람들도 잘 살 수 있도록 하게 해야 한다.
그러나 오늘 본문을 통해서 주님은 더욱 중요한 것이 있다고 말씀하신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 그분에 대한 관심이다.
예수님께 향유 옥합을 깨드려 드린 이 여인에 대해서 제자들은 '허비'라며 분개했다.
그 비싼 것을 팔에서 가난한 자들에게 주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것이 그 이유다.
그러나 주님은 여인을 괴롭게 말라고 하신다. 그녀가 좋은 일을 한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제자들은 현실의 소외된 자들, 가난한 자들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당시 로마의 압제 하에 있던 이스라엘의 독립이라는 정치적, 사회적 영역에 대해서도 지대한 관심이 있었다.
예수님께서 바로 그 부분을 해결하실 메시아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제자들 중,
특별히 유다는 그 부분에 대한 실망이 커져서 예수님을 은 삼십에 팔기도 하였다.
나도 조심해야 한다. 현실 정치와 사회, 낮은 자들 가난한 자들에 대한 관심은 그리스도인으로서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예수님이 더더욱 중요하다. 오늘 본문은 내가 예수님을 놓치고 있지는 않는지를 묻고 있다.
* 위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나의 답변을 기도문으로 바꾸어 봅시다.
하나님.
온 세상을 선하게 창조하시고, 인간의 죄로 말미암아 왜곡된 세상임에도 여전히 사랑하시어
만물을 붙드시고, 역사를 주관하고 계시는 은혜와 공의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세상을 사랑하시고, 인간을 사랑하시는 그 사랑이 예수님안에, 특별히 십자가 위의 예수님 안에 축약되어 있음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인애와 공의가 전혀 없는 세상을 바라보며, 주님의 마음으로 안타까워 하되, 예수님을 놓치지 않게 하옵소서.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 주되, 예수님의 십자가를 기억하는 것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대한민국에 관심을 갖고, 사랑하되, 하나님 나라에 더더욱 관심을 갖고 사랑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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