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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묵상

2012.04.01 예루살렘에 입성하심(마 21:1-9)

by 다정다감 주인장 2012.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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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1] 그들이 예루살렘에 가까이 와서 감람 산 벳바게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두 제자를 보내시며 [2] 이르시되 너희 맞은편 마을로 가라 곧 매인 나귀와 나귀 새끼가 함께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내게로 끌고 오라 [3] 만일 누가 무슨 말을 하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보내리라 하시니 [4] 이는 선지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5] 시온 딸에게 이르기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겸손하여 나귀, 곧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를 탔도다 하라 하였느니라 [6] 제자들이 가서 예수의 명하신대로 하여 [7] 나귀와 나귀 새끼를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으매 예수께서 그 위에 타시니 [8] 무리의 대다수는 그들의 겉옷을 길에 펴고 다른 이들은 나뭇가지를 베어 길에 펴고 [9]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무리가 소리 높여 이르되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마 21:1-9)"

* 오늘 읽은 말씀 중에서 가장 마음에 와 닿는 문장, 단어 혹은 가르침은 무엇인가요?
"만일 누가 무슨 말을 하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보내리라 하시니(3절)"
나는 주가 쓰시겠다는 것을 즉시 드릴 수 있을까?

* 위 내용이 인상 깊은 이유가 무엇인가요? 나의(혹은 오늘날의) 상황에 비추어 생각해 봅시다.
나귀의 주인의 입장에서 본문을 생각해보면, 당황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갑자기 어떤 남자 둘이 와서 자기 나귀를 풀어 가려고 하고 있다. 
그런데 뭐 하는 것이냐고 물었더니 주가 쓰신다고 한다고 대답한다.
주가 직접 오신 것도 아니다. 주가 쓰시겠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는 기꺼이 즉시 보내준다.
과연 나귀의 주인은 무슨 생각으로, 무엇 때문에, 기꺼이 나귀를 제자들에게 내어주었을까?
이들이 예수의 제자라는 것은 확실히 알고 있었을까?
혹시라도 이들이 주님 핑계를 대고 있는 것이라는 의심은 없었을까?
아무리 주님이어도 직접 오시지, 가져가는 이유라도 설명해주시지..라는 불평은 없었을까?
어떻게 기꺼이 즉시 나귀를 내 줄 수 있었을까?
궁금하다. 


* 위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나의 답변을 기도문으로 바꾸어 봅시다.
하나님.
주님께서 바라시는 하나님의 나라에서 유일하게 범죄하며 반역한 인간을 
그 나라를 회복하시는 일에 동참 시키시는 놀라운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의 나라를 세우는 일에 쓰임 받은 이름도 없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지금 그 나라의 영광스러움으로 영원한 기쁨을 누리고 있겠지요?
자기의 나귀를 끌어가는 두 제자가 "주가 쓰시겠다"는 말 만듣고 기꺼이 주님께 드렸던,
그렇게 예언의 성취를 이루고,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원을 위한 놀라운 행진에 동참한 
그 나귀 주인처럼, 저도 '주가 쓰시겠다'면 무엇이든 기쁨으로, 기꺼이, 즉시 드리기를 원합니다.
의심, 불평, 불확실이 그 헌신의 삶에 방해되지 않도록, 저의 마음을 붙들어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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