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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묵상

2012.05.04 하나님이 내버려 두신 결과(롬 1:26-32)

by 다정다감 주인장 2012.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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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26] 이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셨으니 곧 그들의 여자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27] 그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자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 일듯 하매 남자가 남자와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그들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들 자신이 받았느니라 [28] 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29]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30]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31]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 [32] 그들이 이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한다고 하나님께서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런 일을 행하는 자들을 옳다 하느니라(롬 1:26-32)"

* 오늘 읽은 말씀 중에서 가장 마음에 와 닿는 문장, 단어 혹은 가르침은 무엇인가요?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셨으니..."
"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 하매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내버려 두시지 않고 계속해서 간섭하시고 말씀하시는 것이 은혜다. 


* 위 내용이 인상 깊은 이유가 무엇인가요? 나의(혹은 오늘날의) 상황에 비추어 생각해 봅시다.
나는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한다. 
물론 여럿이서 함께 웃고 떠드는 것도 즐길 줄 안다.
그러나 혼자 있는 것을 더 좋아한다. 아마 형제 자매 없는 무녀독남으로 자란 탓이 클 게다.
그런데 문제는 이 혼자 있는 자유로운 시간을 어떻게 쓰는가이다. 
아담과 하와는 자유의지를 선물로 받았다. 스스로가 스스로를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이다.
그런 놀라운 능력으로 우리네 조상은 죄를 지었고, 그 후 모든 인류는 자유로운 시간에 그 능력으로 주로 죄를 짓는다.
이러한 습성은 내게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나는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하고, 그 자유로운 시간에 내게 주어진 자유의지라는 능력으로 
그저 나를 위해 사용하곤 한다. 이 때 하나님께서 간섭하신다. 
내가 무엇을 해야하며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 지도 말씀해주시곤 한다.
이것이 은혜다. 내버려두시지 않는 은혜. 
때로 하나님의 이 간섭을 불편해하며 불평하기도 하는 나의 어리석음을 주님께서 불쌍히여겨 주시기를.     

* 위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나의 답변을 기도문으로 바꾸어 봅시다.
하나님. 
하나님을 향한 인간의 반역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랑하시어, 찾아오시고 개입하시는 은혜에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그러나 여전한 인간의 완악함은 하나님의 개입을 간섭이라 여기며 불평하게 합니다.
저에게도 그러한 죄의 본성이 여전합니다. 
주님. 오늘 말씀을 통해서 주님의 함께하심이 결코 내게 불편이 아니며, 자유함임을 다시금 결론으로 받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자유함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성령님 저의 마음과 생각, 모든 존재를 붙들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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