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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묵상

2012.03.23 수종병 환자를 고치심(눅 14:1-6)

by 다정다감 주인장 2012.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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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fnn.co.kr/content.asp?aid=08fb0039c9ac41eeb8f7ec0394752177


본문
"[1] 안식일에 예수께서 한 바리새인 지도자의 집에 떡 잡수시러 들어가시니 그들이 엿보고 있더라 [2] 주의 앞에 수종병 든 한 사람이 있는지라 [3] 예수께서 대답하여 율법교사들과 바리새인들에게 이르시되 안식일에 병 고쳐 주는 것이 합당하냐 아니하냐 [4] 그들이 잠잠하거늘 예수께서 그 사람을 데려다가 고쳐 보내시고 [5] 또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 중에 누가 그 아들이나 소가 우물에 빠졌으면 안식일에라도 곧 끌어내지 않겠느냐 하시니 [6] 그들이 이에 대하여 대답하지 못하니라(눅 14:1-6)"

* 오늘 읽은 말씀 중에서 가장 마음에 와 닿는 문장, 단어 혹은 가르침은 무엇인가요?
"너희 중에 누가 그 아들이나 소가 우물에 빠졌으면 안식일에라도 곧 끌어내지 않겠느냐(5절)
* 예수님은 수종병 걸린 사람을 아들처럼 생각하심. 그러나 당시 종교지도자들은 이러한 아비의 마음이 없음. 
* 자기의 소유인 가축은 안식일에 건질 것이면서, 안식일 지키기 위해 사람을 고치지 않는 것은 사람을 가축보다 못한 존재로 생각하는 것임. 

* 위 내용이 인상 깊은 이유가 무엇인가요? 나의(혹은 오늘날의) 상황에 비추어 생각해 봅시다.
당시 종교 지도자들이 당시 사람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오늘 본문을 통해서 알게 된다.
그들은 율법의 규례, 안식일을 지키기 위하는 것을 사람을 살리는 것보다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그러니 안식일에 병을 고쳐주는 것이 합당하냐는 주님의 질문에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였다.
잠잠한 그들 앞에서 주님은 수종병 걸린 사람을 고치시고 말씀하셨다.

만일 너희 중에 누가 그 아들이 우물에 빠졌으면 안식일이기 때문에 끌어내지 않을 사람이 있느냐고 물으신다. 
안식일이라도 당장 건져내어 살리지 않을 것이냐고 물으신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병든 자를 아들로 여기시고 계시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그렇다. 주님은 나를 아들로 여기신다. 
주님의 마음으로 이제 내가 저들을 아들로 여기는 마음이 필요하다. 
천하보다 귀하게, 그러기에 당연히 그 어떤 규례보다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 말이다. 

만일 '아들'만 말씀하셨다면,
'아들은 당연히 살려야지요? 아들하고 저 사람하고 같지는 않지 않습니까?'라는 반문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주님은 '소'도 말씀하셨다. '소가 우물에 빠지면 어떻게 하겠느냐? 안식일이라도 끌어내지 않겠느냐?'
이 질문은 지금 수종병 걸린 사람을 소 만도 못하게 여기고 있는 저들의 정곡을 찌르고 있다.

그러면 나는? 나는 어떤가?
아픈 사람들을 향한, 영혼들을 향한 나의 시선은 주님과 같은가? 
아니면 바리새인이나 율법교사들과 같은가?


* 위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나의 답변을 기도문으로 바꾸어 봅시다.
하나님.
하나 밖에 없는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주시면서까지 저를 아들로 삼아주신 은혜에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아들로 여기셨으니, 가능한 그 사랑들을 성육신하신 하나님, 예수님의 삶과 가르침을 통해 확증하여 주시니 또한 감사합니다.
이제 저도 아버지의 마음을 품게 하옵소서. 주님의 마음으로 사랑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괜한 종교적 열심과 규례에 대한 충성으로 그 본질인 사람 사랑을 놓치는 우를 범치 않도록
성령님께서 저를 훈계로 다스려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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