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독서1 참으로 오랜만에 완주한 두꺼운 책, 사피엔스 대학을 졸업하고는 400쪽을 넘는 책을 거의 읽지 않았다. 기억을 더듬어 보니 2권 정도가 생각난다. 그 책들은 신앙과 관련된 책이었다. 아! 정유정 작가의 '7년의 밤'도 400쪽이 넘으려나? 암튼, 더 생각날 지도 모르겠지만 우선, 여기까지! 사피엔스는 600쪽이 조금 넘는 분량이다. 처음 책을 잡고 나서 틈틈히 읽었기 때문에 완독까지 오랜 기간 걸리기는 했지만, 사실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다. 사피엔스 종이 어떻게 시작하여, 전 지구적 영향력을 발휘하다 못해 자신과 다른 종들까지 파괴할 위기에 처하게 할 정도까지의 힘(?)을 갖게 되었는지 '빅히스토리'를 다루고 있다. 한 때는 유인원 중에서도 특출난 것이 없었던 한 종이었으나 이제는 사이보그를 넘어서 생명창조를 하는 신의 역까지 넘보.. 2021. 7. 16. 이전 1 다음 반응형